요즘 인삿말 "부동산은 어떻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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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부동산시장 현주소는

윤정웅
現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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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칼럼 - 부동산 취득시효=세월이 약- 당신도 알고 있는 부동산 투자 요령
요즘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직접 만난 사람들의 인사는 ‘부동산은 어떻소?’이다. 직장도 겨우 굴러가고, 경제가 어려워 살기가 팍팍하다보니 부동산시장인들 괜찮겠느냐 싶어 넌지시 건너는 인사말이리라. 필자의 대답도 뻔히 알면서 왜 물어보냐는 식이다. ‘그저 그렇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으로부터 친서를 받을 때마다 ‘기쁜 소식, 또는 깜짝 놀랄 소식’이라고 하지만, 전국의 부동산시장은 기쁜 소식도 없고, 깜짝 놀랄 소식도 없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들썩이는 곳은 값이 오르는 지역이고, 조용한 곳은 값이 내리거나 약보합세라고 보는 게 옳다.

7-8월 삼복더위에는 언제나 부동산시장이 비수기였고, 금년도 역시 그렇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딱 오를 곳 몇 곳은 심심하면 값이 오른다고 하지만, 근래는 그런 곳에서 집을 팔았다는 사람도 없고, 샀다는 사람도 없다. 그런 곳은 우리나라 100분지 1에 해당하는 곳이라 찾기도 여간 힘 드는 게 아니다.

새로 짓는 곳에서 분양가를 누른다면 앞으로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답이다. 그러나 이 재건축과 재개발이라는 것이 ‘곧 되겠다.’해도 얼른 20년이나 30년이 후딱 가는 것이라 청춘에 사서 재개발시기에 죽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잘 골라 사시라. 거기에 일생을 바치는 사람도 수없이 많더라.

지금은 부동산보다도 반일 감정 때문에 전 국민이 한 덩이로 똘똘 뭉쳐 있다. 북한도 중국눈치를 봐가며 미국과 가까워지기를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이나 한국이나 미. 중 세계 양대 산맥을 쉽게 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각배 같은 남북한의 처지가 다른 나라의 이해에 얽혀 있음은 무슨 조화일까?

각자 지갑에 돈은 두둑이 있어 투자하고픈 마음은 간절하나 갈 곳은 마뜩찮다. 요즘 2주택이나 3주택 이상자는 봐주는 사람들의 시선도 곱지 않고, 설사 시세가 올랐다 해도 팔아 세금 제외하고 나면 봉투만 남는다. 붕어빵 장사가 돈은 벌지 못하고 빈 밀가루 포대만 남게 되면 장사 하나마나다.

지금처럼 부동산 거래가 두절되면 여기저기서 노루와 고라니가 뛰고, 멧돼지도 뛴다. 좋은 매물들이 늘 거래업소에 나온다는 뜻이다. 코앞에서 노루가 뛰고, 멧돼지가 뛴들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총알이 없는데~ 투자하기 좋은 시기에 돈이 없음은 사냥꾼에게 총알 없음이나 마찬가지다.

2018년 초부터 부동산투자자들은 너무 까다롭고 험악한 부동산대책을 피해 토지로 방향을 돌렸다. 그러나 집은 금년에도 팔고 내년에도 팔 수 있지만, 토지는 일단 사면 3년 이상은 보유를 함이 좋고, 세금 면에서도 유리하기에 대개 7-8년이나 10년 이상을 보고 투자한다.

일찍 집을 마련한 젊은 층들은 땅을 살 때부터 장기보유 목적으로 접근하는 게 토지시장의 흐름이다. 자신에게 있는 돈에 대출을 받고, 부모님으로부터 일정액을 증여받으면 2-3억짜리 땅은 무난히 살 수 있어 30-40대 투지주들이 늘어가는 세상이다. 당신도 부자가 되려거든 얼른 땅을 사거라.

어디에 있는 어떤 땅을 사야 할까? 토지는 수도권을 겨냥하라는 말씀을 늘 드렸다. 앞으로 산업단지들이 들어올 땅이 투자유망지고, 지금은 값이 싼 땅이다. 우리나라 토지투자로서의 유망지역은 중국과 가까운 곳일수록 좋다고 봐야 한다. 중국. 인도. 베트남은 앞으로 한국 사람들의 먹을거리가 있을 곳이다.

앞으로 부동산은 어떻소? 라고 묻지 마시라. 집을 팔아 갈아타기를 할 사람이나 새 아파트로 이사할 사람들은 꽉 막힌 시장에서 하루를 버겁게 살고 있고,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은 돈이 없어 냉수로 배를 채우고 있으나 총알 많고 총 잘 쏘는 사냥꾼은 제 세상을 만난 듯 서성거린다.

지금 서민들이 사는 길은 답답하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시원한 길이 보일 것이다. 인생은 답답한 길보다 편하고 훤한 길을 갈 때가 더 많다. 2-3년 후? 아니 3-4년 후?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잘 다스리자. 자기를 잘 다스리면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자기 다스리기에 실패하면 고통이 따르게 된다.

글쓴이 : 윤 정 웅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 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노다지 부동산 카페 대표 https://cafe.vaver.com/3668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http://cafe.daum.net/6816627
수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681-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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